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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군위 초등생 수십명 벌 쏘임…교사 기지로 큰 피해 막아

2021-10-14 6 Dailymotion

[자막뉴스] 군위 초등생 수십명 벌 쏘임…교사 기지로 큰 피해 막아<br /><br />수십 명의 아이들이 무언가에 놀란 듯 몰려 내려옵니다.<br /><br />잠시 한 자리에 모였던 아이들은 누가 쫓기라도 하듯 다시 화들짝 흩어지고, 길가로 줄달음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경북 군위의 한 초등학교에서 5~6학년 학생과 교사 등 90여 명이 산에 올랐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사제동행 걷기 체험 학습을 위해 산행을 하던 중이었는데 땅속에 있던 벌집을 건드린 겁니다.<br /><br /><br />"누가 벌집을 밟아서 위에서 선생님들이 내려가라 해서 저희는 다급하게 내려갔고…밑에 애들이 내려갈 때 다급히 내려가서 뭔가 쏠까 봐 무섭고 떨리고 그랬어요."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벌집을 제거하고 벌에 쏘인 학생과 교사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48명과 인솔 교사와 교직원 6명 등 54명이 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수십 명이 벌에 쏘였지만, 교사들의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서 있는 반대 방향으로 벌을 몰고 가려는 의도에서 이동을 하셨고, 그 사이에 학생들은 대피하는 시간을 벌긴 했지만 좀 쏘이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벌 쏘임 사고로 모두 11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땅벌 집 입구는 낙엽과 수풀 등에 가려져 눈에 쉽게 띄지 않는 데다 벌집 주변 발걸음 진동으로도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땅벌 집을 건드렸을 때는 절대 자리에 주저앉지 말고 현장에서 20m 이상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가을철 탐방로를 벗어나 낙엽으로 덮여 있는 숲속에서 막대기 등으로 벌집을 건드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.<br /><br />(취재 : 정지훈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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